한국 채권, 아시아 위기 속 인기

아시아 신흥국의 금융 위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데요. 하지만 한국 채권만큼은 국제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월가의 채권 투자자들이 신흥국 자산을 투매하고 있지만 한국 채권만큼은 6개월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흐름에 대해 블룸버그는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비교적 완만하고 무역 수지 흑자를 통한 자금 유입도 꾸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한 금융기관의 채권 부문 대표는 “한국 채권 시장이 선진국처럼 움직인다”며 “경제 펀더멘털이 우수한 편”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또 다른 경제 전문가는 “미국과 중국이 살아나면 한국도 함께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 경제성장률, 5년 뒤 6%

최근 중국경제가 다시 살아나긴 했지만 올 초에는 굉장히 지지부진했는데요. 이런 급변하는 모습 때문일까요.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5년 뒤에 6%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최근 중국 정부가 투자와 수출 주도의 경제 성장을 소비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변화가 앞으로 5년 안에 경제성장률을 6%대로 끌어내릴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블룸버그가 지난달에 설문조사를 했는데 다수의 경제전문가들이 5년 뒤에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4%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경제 전문가는 “수출 등 성장을 주도하는 부문이 경제 성장에는 부정적이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강조했는데요. 또 제조업 부문에서 서비스 부문으로 성장의 축이 옮겨가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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