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880대에서 상승폭을 늘려나가고 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도 장 초반부터 계속해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4.75포인트(0.79%)오른 1884.9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4.40포인트(0.83%)오른 533.5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인은 점차 매수폭을 늘려가며 69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전 거래일에 이은 이틀째 매수 행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팔자'를 외치며 각각 414억원, 150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사자'를 외치며 144억원 상당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이에 반해 외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113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 지수의 추가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코스피 업종들은 대다수가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2.5%가량 오르고 있고, 운수장비와 화학 기계등 경기민감업종들이 상승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현대차가 외국인 러브콜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업종도 상승업종이 더 많다. 오락,문화와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금융이 2%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출판/매체복제와 운송장비가 1%이상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파라다이스가 외국인 매수세에 급상승하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독자세력화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치면서 관련주들 급등세다.
전자결제주가 휴대전화 결제시장 확대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2차전지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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