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이 금융위기를 맞았다는 이슈가 가장 눈에 띄는데 먼저 여기에 대해 살펴본다면?

어제장 오후 들어서면서 부터 인도의 위기가 불거지면서 장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의 금융시장이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크게 보면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유동성회수의 선제적 흐름들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외국인들의 주식과 채권에서 동시에 매도함으로써 금융시장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들 국가들이 경제성장이 계속 하강하고 있고 외환보유고가 부족한 상황이 초래되는 국면까지 진행되어 구제금융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당분간 이들시장의 약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약세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 그 외 어제장에서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점은?

어제 일본시장도 한번 보면 어제 니케이지수가 2.6% 가량 하락을 했는데 어제 동남아시아 시장 쪽 금융위기로 달러하 강세가 진행이 됐는데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7월 FOMC 회의 결과 공개와 잭슨홀미팅등으로 미국의 양적완화관련 코멘트가 나오는등 금융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이벤트가 대기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충격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3. 수급동향

코스피에서 외국인 2997억원 매수 기관이 2968억원 매도 하는 수급적으로 대립하는 형국이다. 기관은 금융위기와 양적완화 축소를 우려한 주식비중 축소의 일환으로 보여지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와 화학주등 실적우량 종목에 대해 저점 매수전략으로 대응하는 것 으로 보인다.



4. 외국인 매수세, 언제까지 이어질까?

사실 어제 동남아시아의 금융위기와 관련된 악재가 나온 상황이라면 외국인들이 먼저 매도가 나왔어야 했는데 시장에서는 조금 의외라는 분위기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오는 분석들은 인도라든지 동남아시아들과 한국과는 다르다는 인식이 확산 됐는데,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이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성장률이 급강하는 모습을 모이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수출과 외환보유고도 안정적이다라고 볼 수 있다. 장중에 도는 소식 중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일본에서 주식비중을 줄이고 한국을 늘린다는 소식도 나왔다.

어제의 상황이 이어질지 조금 추이를 지며봐야겠지만 한국시장을 저평가로 판단하고 현시점에서 실적대비 저평가 대형우량주에 대해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아난가 생각된다.



5. 선진국들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신흥국 경제는 불안한 모습 보이고 있다. 이 속에서 우리 증시 흐름, 어떻게 전망하나?

인도나 인도네시아등 동남아 국가의 금융시장의 약세는 전체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으로 금융위기가 전이될 것으로 보지 않으며 중국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들어갈 때까지는 동남아 쪽의 약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우리나라 경우는 내수 경기는 좋지 않지만 일단 수출쪽의 경기는 계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서 나름 차별화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애처 이번주서부터 잭슨홀 미팅등 9월 FOMC 회의 때까지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이벤트가 예정이 되어 있어서 시장의 변동성을 예상했었는데, 이번 동남아시아의 금융위기와 맞물려 단기적 변동성 증가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 .



6.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떤 점을 관전 포인트로 삼아 투자전략 세워야 할까

여러가지 이벤트가 있는 상황이고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 같다, 많이 밀린다면 실적대비 저평가 IT관련주 자동차업종에 대해서 저점 분할매수 관점으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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