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정진교 · 이지한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
금호산업’ 이다. 채권단이 순환출자를 허용했는데, 그로 인해서 자본잠식 우려가 해소 될 수 있을까?
【 정진교 전문가 】
단기적으로는 자본잠식 우려가 사라진 상황이다. 오늘 장 마감 이후에는 유상증자설이 나오면서 조회 공시에 들어갔는데 이것은 자본잠식을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주가를 봤을 때 투자자 입장에서 매매를 하기에는 늦은 감이 있다.
금호산업 박삼구 회장의 경영정상화 의지에 따라서 주가가 움직일 것이고, 채권단과 박 회장의 지분 또한 향후 기업 정상화 여부에 달려있다. 과거 애플사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한 해에 1달러를 받고 기업을 운영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는데 현재 박삼구 회장의 입장이 그러하다.
【 앵커멘트 】
‘
금호산업’ 주가를 보면 최근 3일 동안 40% 넘게 급등했다. 투자전략은?
【 이지한 전문가 】
건드리지 않는 게 좋다. 2009년 금호그룹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면서 코스피200 종목이었던 ‘
금호산업’ 주가가 급락하고 기업 내용이 계속해서 악화되어 왔다.
STX그룹주를 예로 들면 순환출자 결정 이후 주가는 급등했지만 회사 상태가 다시 악화되면서 주가는 곤두박질 쳤다. ‘
금호산업’도 마찬가지이다. 실체가 없는 급등 구간에서 추격 매수에 나섰다가는 큰 손실을 볼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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