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LTE주파수 잡기 '쩐의 전쟁' 시작

【 앵커멘트 】
LTE주파수 경매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이동통신사로서는 미래 사업을 좌지우지할 큰 사안이어서 경매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이통3사의 LTE미래사업을 책임질 주파수 경매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경매가 열린 경기도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는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한 이통3사간의 신경전이 팽팽했습니다.

LTE-A서비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만큼 주파수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상헌 / SK텔레콤 실장
-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모든 경매 시나리오를 철저하게 분석해서…"

▶ 인터뷰 : 강학주 / LG유플러스 상무
- "오늘 경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KT는 주파수 경매의 담합 가능성을 두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대한 견제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석수 / KT 상무
- "경매방안이 양사의 단합으로 인해서 과열이 예상되는 경매안이기 때문에 여전히 우려되는 사항입니다. 공정위가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양사가 단합으로 인해서 주파수가 회수당하는 …"

미래부는 이달 말쯤으로 예상되는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매에 혼선을 일으키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