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세제개편안의 기본 틀인 '증세'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장 교수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주제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증세 없는 복지 확대는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교수는 또 "복지사회를 위해 증세가 필수적임에도 비난 여론에 부딪힌 것은 정부가 국민적 합의를 끌어내는 작업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국민에게 세금은 태워버리는 돈이 아니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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