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부채, 1000조엔 넘어

일본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1000조엔을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3개월 전에 비해 1.7% 증가한 것인데요. 일본의 부채는 독일과 프랑스 영국 경제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국가부채가 증가하면서 아베 신조 정권에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는데요. 아베 총리는 앞서 2단계에 걸쳐 소비세를 인상해 재정을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예상과 다른 흐름을 보이자 전문가들 역시 일본의 국가부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통신은 마지막으로 일본의 재정이 악화하면 일본 국채에 대한 시장의 신뢰 역시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금값, 중국에 힘입어 상승

최근 중국 경제가 좋아지면서 금값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요즘 중국의 경제 지표가 연일 예상치를 상회했는데요. 특히 지난달 산업 생산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10%가까이 증가했다고 통신은 밝혔는데요. 중국의 수출입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대외 수요와 내수 회복의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급락했던 금값이 전날 중국의 지표 호조로 반등하고 있고 앞으로 이런 흐름은 더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경제, 안정적일 것”

월스트리트저널은 7월 생산활동의 중요 지표인 산업생산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중국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물가상승 압력도 크지 않아 중국 경제가 경착륙 우려를 딛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산업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물가도 안정적이어서 중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심리가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리커창 총리가 ‘미니 부양책’을 발표했는데 효과가 나타날 경우 중국의 올 성장 목표치 7.5%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도 시장 내에 퍼지고 있다고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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