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QE 축소 우려에 사흘째 하락

<뉴욕증시, QE 축소 우려에 사흘째 하락 >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8.07포인트(0.31% )하락한 1만5470.67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11.76포인트( 0.32%) 떨어져 3654.01을 나타냈다. S&P500지수도 6.46포인트(0.38%) 낮은 1690.91을 기록했다.

양적 완화 축소 우려가 3거래일째 시장 분위기를 어둡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다우와 S&P500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나스닥 지수는 이틀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피아날토 연은 총재는 "고용시장 회복세가 기대했던 것보다 강하고, 실업률은 지난해 9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0.5% 이상 낮은 수준"이라면서 "고용시장 회복세가 유지된다면 자산 매입규모 축소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목별 흐름도 확인해 보겠다.

아메리칸온라인은 온라인 비디오 광고 회사인 어뎁티브이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1.41% 올랐다.

타임워너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분기 수익을 발표한 뒤 0.43% 상승했다.

반면에 실적 부진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 태양광 제조업체인 퍼스트솔라는 실적 부진 소식에 13.43% 급락세를 보였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질로도 실적 부진으로 7.69% 하락했다.

미국 2위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정부로부터 제소를 당했다는 소식에 0.7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