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1991선에 장을 열었다. 전일 양적완화 지속 가능성에 사상 최고치를 이어간 뉴욕증시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순매수에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기관의 불확실한 매매동향에 상승폭이 축소된 모습이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96포인트(0.45%) 오른 1989.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1.16포인트(0.20%)오른 573.85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거래일 째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224억 원어치를 사고 있다. 기관도 매수로 방향을 틀어 72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 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업종은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 운수장비 운수창고 통신업이 1%대로 강세고, 음식료업 의료정밀 서비스업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자동차 3인방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동반 상승을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우선주는 3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업종도 상승업종이 대다수다. 정보기기가 1%대로 오르고 있고 통신장비 건설 기타제조도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와 디지털컨텐츠는 0.9%대로 떨어지고 있고, 방송서비스는 1%넘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서는 해외비자금 의혹에 압수수색이 지속된 가운데 CJ그룹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어서 오늘 장에서 특징적인 흐름 보이는 종목들 살펴보면,
보루네오가구가 경영진의 횡령ㆍ배임설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와 관련하여 미국 특허를 취득한
한미사이언스가 오르고 있다.
한진해운이 30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오르고 있다.
해외 비자금조성 의혹이 불거진 CJ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이틀째 동반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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