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이나연 머니국
【 앵커멘트 】
지분 현황 간단히 정리해 보자.
【 기자 】
하이트진로그룹은 지주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와 맥스와 하이트 등 맥주와 진로소주와 참이슬 등 소주를 제조·유통·판매하는 하이트진로 등의 계열사를 거느린 국내 최대 주류 기업이. 이가운데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진로홀딩스가 54.72%의 지분을 갖고 있고, 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회장이 2.61%의 지분을 기록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박 회장의 모친인 김수희 씨가 0.76%, 우리사주조합이 1.23%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다.
【 앵커멘트 】
최근 모 주류업체의 대리점주가 밀어내기 압박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고, 주류업계를 상대로 정부가 밀어내기 조사나 대규모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어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하이트진로는 올해 어떻게 경영해 나갈 방침인가?
【 기자 】
그동안 밀어내기가 일어난 이유는 무리하게 판매목표를 세우고, 이로 인해 팔지 못한 재고가 쌓여 대리점주에 떠넘겼기 때문인데, 하이트진로는 공급망 관리를 좀더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 영업부서가 월 단위로 수립했던 판매계획을 주간단위로 바꿀 계획인데, 지금까지 소주나 맥주는 날씨 같은 외부변수 영향을 많이 받아 수요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주간단위로까지 판매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하지만 하이트진로는 월말에 판매량이 20∼30%씩 집중되는 기현상을 고치고 재고량도 지금보다 30%이상 줄이려면 주간단위로 판매계획을 세워야한다는 입장이다.
여기다 착한 이미지 구축에도 나섰는데,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7월 그룹 안에 흩어져 있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체계화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공헌 전담팀'을 신설했다.
지난 2월에는 주류업계 최초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와 조화를 이루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사회공헌 BI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올해를 사회공헌원년으로 선포하고 5년내에 사회공헌 기부규모를 영업이익의 5%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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