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하이트진로 (5) 재무분석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하이트진로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3년 1/4분기 실적을 살펴보겠다. 매출은 4% 정도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은 15% 정도 증가했는데 1분기 매출이 부진했던 이유는 작년 12월 말에 소주 가격 인상 때문에 가수요가 발생했었다. 그래서 1월에 점유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이 전체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이다. 영업이익이 좋아진 것은 작년 말 시작된 조직 개편으로 발생한 판관비 축소비용이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2분기 이후로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부채비율은 149%, 이자보상배율은 2.35배인데 우수한 수준이 못 된다. 하지만 올해 차입금 축소를 통해서 안정성 비율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회사 측에서 물류센터랑 부동산 매각 추진 중에 있고 진로JAPAN 유상 증자와 병행해서 진로소주 지분 매각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서 자금 확보를 해서 차입금 축소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수익성지표도 조직 개편을 통한 판관비, 마케팅 비용 등의 감소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개선 여지가 커 보인다. 전반적인 재무상황은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하이트진로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2013년도 예상 실적은 매출은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영업이익은 35% 증가해서 2,257억 원이다. 목표가는 4만 원 언저리로 설정이 되어 있다. PER가 22배 정도인데 높은 이유는 주당 1,250원으로 현금배당을 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 시가로 환산한다고 하면 배당수익률이 4% 정도에 육박하기 때문에 고배당주로써 접근을 하는 투자자들이 있고 또 배당성이 확실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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