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도 1,990선 회복 실패…이유는?
기대했던 외국인 매수는 시작되고 있어서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매도 부분이 다소 수급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여지며 시장모멘텀 측면에서는 미국의 양적완화, 이 부분이 어떻게 향후 진행될것인가에 시장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버냉키 회장의 의회 코멘트가 있을 예정인데 여기서 연준 정책에 대해 연준 의장인 버냉키 회장이 어떤 의사를 표출하지 않을까?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버냉키의장의 코멘트가 시장 친화적으로 나올수 있을지, 트렌드와는 달리 양적완화 정책을 좀 축소시킬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있다. 전반적 흐름은 양적완화에 대한 부정적인 경계시각을 표출하기 보다는 양적완화의 필요성과 당위성과 같은 부분을 다시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이러한 흐름이 하루이틀 동안에는 우리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는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2) 오늘 일본은행 회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은?
5월, 일본은행 정책 의사회가 오늘 열리게 되는데 기존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지속성의 여부를 강조할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서는 일본의 정책적인 시그널들이 추가적으로 나올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번 회의에서 밝혔던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수준으로 그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일본의 양적완화에 관련되어 추가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일본의 정책 모멘텀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다소 위축되는 시그널이 나오지 않을까란 예상이 존재한다. 이런부분은 엔달러 환율이 여전히 불안하지만, 103엔 정도를 단기정점으로 해서 상승조정 과정이 나오지 않을까? 라고 볼수 있으며 이런부분들은 국내 주식시장에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을거라는 기대를 해볼만 하다.
3) '외국인 컴백'에 코스피 2000선 눈 앞, 매수해 볼만한 업종은?
일단, IT와 낙폭과대주에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볼만한 시점이다. 올해들어 주식시장에서 상승세가 좋았던 업종은 소비및 내수주 업종인데 이런 종목들이 단기적으로 가격조정을 받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많이 올랐다는 가겨부담요인이 있으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지적되고 있는데 반대로 낙폭과대주, 즉 전통 경기민감주와 같은 산업재와 소재같은 경우
상당히 주가가 가격적인 면에서 조정을 받았다고 볼수있다. 최근 반등이 나타나긴 했지만 그 반등폭이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여겨진다. 관건이 될만한 엔화문제나 글로벌 시장의 위험선호도 문제는 점진적으로 개선된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동안 수익률이 부진했던 낙폭과대주의 움직임이 좀 더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가 모아지고 있고 이익 모멘텀 부분에서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는 IT업종도 여전히 긍정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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