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역외 탈세 형식으로 지난해 무려 9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조 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의 칼 레빈 상원의원은 상원 국토안보·공공행정위원회 청문회에서 이 같이 주장하고 "재정 적자 때문에 노약자를 위한 식료품 지원과 어린이 교육을 위한 예산을 삭감해야 하는 상황에서 애플은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탈세를 저지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미 상원 조사위원회를 인용해 애플이 미국에서의 세금 납부를 회피하려고 아일랜드 등 해외에서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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