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이나연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한국타이어 서승화 부회장 소개는?
【 기자 】
조용한 리더십으로 회사를 이끄는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CEO 자리에까지 오른, 신화 같은 존재이다.
보성고, 한국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1973년 한국타이어 입사 이후 신입사원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기업생활의 절반 이상을 수출 업무와 해외 시장 개척에 힘써왔다.
1997년 미국 법인장을 지냈고, 해외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등 해외 시장에 밝았으며 1998년 상무, 2000년 부사장, 2006년 사장으로 승진하며 구주본부를 맡았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마케팅 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회사의 새 CI를 선보이는 등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왔다.
또 2006년부터는 구주지역본부를 책임지면서 헝가리 공장 건설을 진두지휘했으며 동유럽, 러시아 등 잠재 시장 개척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2007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고 2009년에는 부회장으로 승격됐다.
【 앵커멘트 】
서 부회장이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한 이유는?
【 기자 】
해외를 돌면서 익힌 글로벌 경제감각은 전 세계가 금융위기에 빠졌을 때 빛을 발했다.
서 부회장은 해외에서 오랜 기간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성장을 봐왔는데, 한국타이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머릿속에 그려왔고, CEO가 된 이후 제품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 집중했다.
그 결과 미국 자동차 빅3 중에 포드, GM에 납품하기 시작했고 BMW, 아우디 등 독일 명차들도 고객으로 삼게 됐다고 한다.
【 앵커멘트 】
서 부회장이 추구하는 경영철학은?
【 기자 】
서 부회장은 '정직'이란 경영철학을 추구하기 때문에 품질 경영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품질테스트를 통과한 타이어라도 추후 원료 배합에 작은 오차가 생겼다는 결론이 나면 모든 타이어를 폐기 처분한다고 한다.
100% 완벽할 수 없다면 잘못한 사항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서 부회장의 생각이다.
또 전형적인 외유내강 스타일로 직원들의 개인적인 일들도 챙기고 자기계발을 권하는 등 인간미 넘치는 리더십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 앵커멘트 】
서 부회장의 올해 계획은?
【 기자 】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 새로운 연구소 기공식을 예정하고 있다.
R&D 역량을 실현할 생산 거점 강화 예정과 함께 중국과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안정화시키고 신흥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TOP 5 기업으로 진입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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