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이나연 머니국

【 앵커멘트 】
지분 현황 간단히 정리해 본다면?

【 기자 】
지분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기전에 먼저 지배구조를 알아보자. GS그룹 설립자인 고 허만정 회장은 1947년 고 구인회 회장과 함께 락희화학공업사를 설립했다. 이에 LG그룹은 구씨 일가와 허씨 일가가 함께 경영해 왔다. 2004년 독립한 GS그룹은 허만정 회장의 손자 허창수 GS그룹 총수를 앞세워 출범했고, 허창수 회장은 허만정 회장의 3남 허준구씨의 장남이다.

허창수 회장은 GS그룹의 최대주주다. 4.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허만정 회장의 5남인 허완구 승산 회장의 아들이 허용수 GS 전무 겸 GS에너지 부사장인데, 4.20%의 지분을 갖고 있고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이 3.21%, 고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은 3.10%, 4남인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이 2.69%의 지분을 갖고 있다. GS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의 지분이 총 45.26%인데, 특수관계자의 경우, 지난 3월 말 기준 허 회장의 친인척 49명이다.

【 앵커멘트 】
GS는 지난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지만 2분기에는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더라고, 증권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나?

【 기자 】
증권가에선 GS의 영업이익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GS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8% 증가한 1795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밑돌았는데,GS칼텍스의 환손실과 GS EPS의 실적부진 때문이었다. GS칼텍스의 실적은 여전히 부진하겠지만 다른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GS의 2분기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하는데, 특히,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은 40%가량 감소한 2300억 원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익을 감안하면 순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GS칼텍스 고도화 설비 증설, 차입금 감소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 기타 유통과 민자 발전 자회사들의 꾸준한 실적 개선을 주목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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