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 양적완화에 따른 '출구전략'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출구전략으로 선진국의 금리가 상승하면 그동안 유입됐던 해외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 대출부실화 등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일정을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양적 완화에 대한 출구전략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에 새로운 악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앞으로 출구전략에 대한 힌트를 줄만한 경제일정이 잡혀있습니다.
오는 22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계자의 연설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유럽연합(EU)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특히 출구전략을 구체화할 경우 엔화 약세가 가속될 수 있어 벤 버냉키 의장의 연설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연준 관계자 연설과 FOMC 의사록 발표를 통한 미국과 유럽의 경기부양 기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곽병열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 "3월 FOMC에 비해서 기본적으로는 양적완화 조기종료 논쟁을 5월에는 정리를 했다는 측면에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클것으로 보고요. 연준의 탄력적인 자산 운용이라는 기조하에서 경기부양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3일에는 중국의 5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발표됩니다.
수출경기를 나타내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4월 수출의 예상밖의 호조에 따라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국내서는 21일부터 22일까지 미래창조과학 국제컨퍼런스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립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산업발전 방향과 벤처생태계 성장,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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