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KT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012년도 매출은 11.8% 늘어나서 23조 7,904억 원이었고 반면에 영업이익이 30% 정도 급감을 했다. 그래서 1조 2,139억 원인데, 매출증가세는 시현됐지만 영업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했다. LTE 시장의 선점을 위해서 보조금 전쟁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과당 경쟁이 지속됐었고 그래서 마케팅 비용과 광고선전비 등의 비용 지출이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하겠다.
특히 1/4분기까지도 이런 흐름이 지속됐고 영업실적은 대체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는데 내용면에서 자세히 살펴보면 역시 마케팅비용 지출이 지속되어서 전년동기 대비로 영업이익이 36.7% 정도 줄어든 모습이 나타났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부채비율은 다소 높은 161.9%이고 이자보상배율도 2.73배이다. 부채비율이나 이자보상배율은 양호한 수준이 아니다. 수익성지표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5.1%, ROE 8.8%로 역시 양호한 수준은 아니다. 다만 EV/EBITDA가 올해 예상 실적으로 봤을 때 3.7배, 내년 실적으로 봤을 땐 3.4배 정도이다. 그리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무려 2조 500억이나 보유하고 있다. 그래서 전반적 재무상황은 절대적 기준으로 봤을 때 지표 값은 질적으로 양호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영업활동 현금흐름으로 볼 때는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저평가라고 할 수 있고 특히 작년부터 올해, 내년까지 주당 2,000원 이상 배당을 하겠다고 배당 정책을 공언을 하였기 때문에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따져보면 전일 종가기준으로 약 4.9% 수익률이 예상되기에 현재 정기예금 금리 수준이나 국고채 수준과 비교해 본다면 대단히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배당투자자들의 입장해서는 상당한 투자 매력이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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