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장기화로 지난해 한국의 가계빚이 1,10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실질 가계부채는 1,098조 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52조 1천억 원이 급증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부채가 늘어난다고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기 침체와 맞물려 있어 안심하기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가계부채의 질도 나빠져 지난 3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78%로 지난해 말보다 0.09%포인트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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