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낙관 전망에 상승>
뉴욕증시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랠리를 다시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3.57포인트, 0.82% 오른 1만5215.25로 거래를 마쳐 지난 10일 이후 거래일 기준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기록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16.57포인트, 1.01% 상승한 1650.34로 마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나스닥 지수 역시 전날보다 23.82포인트, 0.69% 상승한 3462.61로 거래를 마쳐 2000년 11월 이후 12년5개월래 최고치 행진을 지속했다.
헤지펀드 업계 거물인 데이비드 테퍼 아팔루사 회장 발언에 상승폭이 점차 확대됐다.
그는 여전히 증시에 낙관적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의 자산 매입 축소에 대해 우려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지난달 신뢰지수가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신뢰지수는, 92.1을 기록하며 전월 기록인 89.5를 웃돌았다.
종목별 흐름도 살펴보면,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2.77%, 씨티그룹이 2.39% 올랐고 JP모간체이스도 1.13% 상승했다.
반면, 인텔은 전날에 이어 1% 하락했고 캐터필러와 애플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 일제히 상승>
유럽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54.30(0.82%) 오른 6686.06을, 프랑스 CAC40지수는 20.86(0.53%) 상승한 3966.06을, 독일 DAX지수는 59.82(0.72%) 뛴 8339.11을 기록했다.
독일의 투자자 신뢰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었다는 소식이 투심을 이끌었다.
또한 유럽연합 재무장관회의가 긴축에서 성장으로 정책기조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도 호재가 됐다.
데이비드 테퍼 회장이 강세장을 예측하면서 낙관론을 펼친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 일제히 하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는 전거래일 대비 0.16% 떨어진 1만4758.42를, 상하이종합지수는 1.11% 하락한 2217.01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3% 하락한 2만2930.28로 14일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의 소매판매의 호조로 상승 출발한 일본증시는 그 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약세로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는 정부가 주택가격 억제에 나섰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JP모간체이스가 중국의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3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