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같은 5월이면 사랑하는 누군가와 꽃밭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주 '아름다운 갤러리'에서는 향기로운 꽃들이 가득한 하정민 작가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꽃으로 사랑을 전하는 작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하정민 작가.

▶ 인터뷰 : 하정민 / 동양화가
- "저는 한국화 전공이고요. 아마 여기에 작품 보시면 아시다시피, 정말 아름다운 꽃밭에 와있는 그런 느낌을 받죠."

그의 작품 속 밝은 색채의 꽃들은 봄의 향기를 물씬 풍깁니다.

1996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4개 분야 통합대상을 수상하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던 하정민 작가.

당시에는 도시풍경을 작품에 담아왔지만 최근에 그는 개성 강한 색채로 꽃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 속 꽃은 연인을 상징합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이 더 서정적으로 느껴집니다.

▶ 인터뷰 : 하정민 / 동양화가
- "사랑하는 연인한테 편지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 연인의 모습을 이쁜 얼굴도 중요하지만 꽃으로 비유를 하면 더 서정적일 것 같아서 꽃을 그려서 거기다 편지를 쓴 내용이 한밤에 러브레터예요."

회색빛 도시를 그리던 하정민 작가는 결혼 후 화풍도 밝아졌고, 색감도 더 화사해졌습니다.

하정민 작가가 그리는 '도시풍경'과 '사랑의 숲'은 오늘 오후 5시 30분 아름다운 TV갤러리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