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랠리 부담감에 혼조세>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81포인트( 0.18%) 내린 1만5091.6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0.00%) 오른 1633.77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21포인트, 0.06% 상승한 3438.79로 마감했다.
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가파르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에 따른 피로감이 증시에 부담을 주었다.
또한 연준이 양적완화를 서서히 축소하는 출구전략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면서 하락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의류 점포들의 소매판매가 1%넘게 늘어나면서 1년 내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업재고는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전달 수준에서 멈췄다.
종목별 흐름도 살펴보면,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화이저가 2.26% 상승했고 JP모간체이스는 1.45% 올랐다. 애플도 0.39% 상승했다.
반면, 인텔이 1.71%, 알코아가 1.95% 밀리면서 하락세를 주도했고 듀퐁도 1%넘게 떨어졌다.
<유럽 주요국 증시, 혼조 마감>
유럽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이날 6.78포인트(0.10%) 상승한 6631.76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8.63포인트(0.22%) 떨어진 3945.20으로, 독일 DAX 지수는 0.70포인트(0.01%) 오른 8279.2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이 차익매물로 이어졌기 때문인데, 하지만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장 막판 낙폭을 많이 만회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스탠다드차타드가 1.93% 하락했고 아시아 시장의 비중이 높은 HSBC도 0.7% 떨어졌다.
도이치은행과 코메르츠방크 또한 약세로 장을 마쳤다.
<아시아 주요국 즈시, 혼조 마감>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 상승한 1만4782.21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 빠진 2241.92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42% 하락한 2만2989.8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102엔을 넘어가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증시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는데,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각기 다른 표정을 지은 것이 영향을 주었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8% 증가하면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산업생산은9.3%, 고정자산투자는 20.6% 늘어나면서 두 지표 모두 기대를 밑돌았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