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투자전략] 100엔 돌파, 금리인하 효과와 희석 가능성 분석

1) 100엔 돌파에 금리인하 효과 희석 우려…전망은?

금리인하가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금리인하가 2분기까지는 경기부진과 같은 시그널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증시에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안을 가능성이 있고 시장에서는 경기에 대한 시그널, 즉 금리인하가 보낼수 있는 경기모멘텀 보다는 엔화약세에 대한 부정적 효과들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있어서 금리인하에 대한 시각에서의 평가나 효과에 대해서는 3분기부터 주가에 반영해야 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리인하 효과로 예상했던 금융주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경기부진에 따른 부담요인이 더 많이 반영될것으로 판단되며 금리인하 효과는 현재로선 단발적이라고 예상한다.


2) 엔저 광풍 시대…외국인 수급 또 무너질까?

엔화에 대해서는 2차 기술적으로 100엔에서의 속도조절을 예상했었는데 4월중반부터 5월초까지 100엔에 대한 숨고르기 과정이 있었지만 결국 100엔을 돌파하면서 시장에서는 105엔과 110엔으로까지의 이동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펀더멜털적으로는 100엔 이상은 엔화가 오버슈팅 하는 국면이라고 볼수 있고 다만 글로벌 선진국 중심으로의 양적완화 풍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수급상으로는 엔화가 100엔을 넘어서는 오버슈팅 가능성은 여전히 높으며 특히 일본의 실적시즌을 통해서 토요타라던가 다른 일본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었기에 외국인들이 환율에 대한 차익이나 기업실적의 개선에서의 일본우위가 지속될 가능성을 염두해 본다면 한국시장에서의 이탈과 일본시장으로의 자급유입 상태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 금리인하 효과가 단기적으로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것으로 예상되며 실적측면에서도 2분기까지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여진다.
환율측면에서, 실적측면에서, 제반여건 측면에서 외국인들은 당분간은 일본증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지속될것으로 전망된다.


3) 생톡에서의 질문, 외인의 귀환시기, 매수유입은 언제쯤일까?

외국인들이 한국에 유입되기 위한 전제조건이 몇가지 필요하다.

첫째는 환율이 될것이다. 엔화가 어느정도 절하가 되고 그에맞게 원화가 어느정도 상승해서 1100원에서 1150원 정도의 수준이 되었을때 환율에서의 환차익을 개념할수 있다.

그리고, 경기선행지수가 돌아왔을때, 외국인들이 유입될것으로 보고있다. 선행지수로 보더라도, 3분기 이후에 반전될 가능성이 있어서 이런측면을 보면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기업실적도 3분기 이후, 제반실적여건을 보더라도 2분기 기점으로 봤을때 1-2개월 안으로 외국인들이 컴백하기는 어려울듯 하다


4) 이번주 투자전략을 세운다면?

일단, 환율속도가 제일 중요하며 그 속도가 빨라지면 지수에 대한 조정압력이 커진다고 볼수있다.

두번째로 삼성전자가 120선을 이탈하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120선을 계속 이탈할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수급적 부담이나 심리적 요인들도 이번주의 관건이 될것이라 보고있다.
현대차가 저점을 통과 하느냐 아니냐도 시장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 가장 중요한것은 이번주 초중반에는 코스닥 중심의 중소형주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 일부종목에서 어닝쇼크가 나오면서 변동성이 종목별로 커졌으며 이번주 초반에는 어닝에대해 기대치 보다는 실망스러웠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옥석가리기가 필요할듯 보인다.


-현대증권 류용석 시장분석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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