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와 S&P500 또 최고치 경신>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가 최고치 행진을 다시 열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5.87포인트, 0.24% 오른 1만5118.49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이틀 만에 경신했다.
S&P500지수도 전날대비 7.03포인트, 0.43% 상승한 1633.70으로 마감, 지난 8일의 사상 최고치(1632.69)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27.41포인트, 0.80% 오른 3436.58로 거래를 마쳐 지난 2000년 11월 이후 12년5개월래 최고치를 또 다시 기록했다.
벤 버냉키 의장이 과도한 위험 추구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발언했음에도 랠리를 이어갔다.
또한 미국 재무장관인 제이컵 류는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돌파한 것에 대해 일본의 경제 성장은 매우 중요하며 일본은 국제 사회가 합의한 규율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주 뉴욕 증시는 쏟아질 미국의 경제지표와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 결과에 주목되고 있다.
지난 3주간 계속된 랠리가 이번주에도 이어질지 지켜봐야 겠다.
다음은 이번주에 있을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 일정이다.
5월 13일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
5월 15일 디어, 메이시스, 시스코 시스템즈
5월 16일 콜스, 월마트, JC페니, 노드스트롬
<유럽증시, 지표호조에 상승>
지난주 유럽주요국 증시도 독일과 이탈리의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32.24(0.49%)포인트 오른 6624.98를, 독일 DAX지수는 16.04(0.19%)포인트 상승한 8278.59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도 25.25포인트(0.64%) 오른 3953.83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영국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해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종목별로는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이 예상보다 좋은 1분기 실적에 12% 급등했다.
이번주 유럽에서는 변수가 매우 많다.
유럽연합의 회의를 시작으로 독일 등 유로존 주요 국가들이 올해 1분기 GDP 결과를 발표하는데, 그 GDP 증가율에 주목해야겠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 일제히 상승>
지난주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93% 상승한 1만 4607.54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62% 오른 2246.83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47% 오른 2만3321.22를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엔달러 환율이 4년 만에 101엔대를 돌파한 영향으로수출주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도요타 자동차가 5%, 혼다와 닛산도 3% 넘게 급등했다.
또한 샤프는 직원을 5000명 감원한다는 가능성을 보이며 6.4%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부동산과 소비재주가 호조를 띄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증시는, 이번주 2300선에 도전하는데 세계적으로 저금리 기조가 퍼지고 있는 데다가, 증시에 추가적인 자금 유입도 기대되기 때문에 낙관적인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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