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리 동결 대세 속 인하 가능성 거론…전망은?

지난 3-4개월 동안 금통위가 열리는 날에는 사실 시장에서는 혼조세가 많이 나타났었으며, 또 업종별로 보면 금리에 민감한 시크리컬과 건설, 은행업종들이 베팅을 거는 투자자들이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한국은행은 금리를 동결시켰었다.

한국은행의 의사나 언행에 대해 분석하는것은 그닥 의미있어 보이지 안다고 생각하며, 한국경제와 금리에 크게 연동하지 안고 한국은행 본연의 자세를 고수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시장의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리인하 추세에 비교했을땐 이미 늦었다는 입장을 보이는데, 사실 그보다는 오히려 삼성전자의 주가 추이가 더 중요한 변수인 시점이다.

최근, 인텔과 도시바와 같은 미국과 일본에서의 IT업종 주가상승률이 상당히 좋은데 삼성은 부진한 상황이다. 그 뿐만 아니라, 최근엔 대만 IT도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시점인데, 금리이외에도 삼성전자의 주가가 답보상태에 놓이게 된다면 거래소의 상승세는 그닥 활발하지 않을것으로 전망된다.


2) 그렇다면 현재, IT업종의 부진함의 원인은?

일단, 경제지표의 움직임이 제일 중요한데, 미국이나 일본은 상당히 좋은 경제지표를 보여주고 있고, 환율도 수출주들 특히 IT에 대해서는 비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삼성의 갤럭시가 애플보다 잘 팔리지만, 투자나 향후 경제개혁 확보에 있어서는 최근의 지표를 토대로 보았을때 일정부분 경기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작년과 같은 판매량증가 속도가 유지될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것이 문제이다.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보자면, 가격상으로 미국이나 일본 특히 대만쪽의 IT업종 주가흐름의 밸류에이션이 한국보다 가격이 낮을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차별화가 나올수 있다


3) 코스피, 기준금리 동결 영향 미미…견해는?

일단 시장측면에서 보았을때 거래소보다는 코스닥이 좋을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환율이나 금리에 큰 영향을 미치안는 소규모 업체가 많지만 이에 비해, 코스피 같은경우 경기민감주는 금리나 환율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데 이러한 업종들은 추가상승 보다는 시간을 두고 숨고르기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코스닥은 신고가랠리를 더 진행할수 있을만한 펀더멘탈의 메리트가 작용할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거래소 보다는 코스닥, 중소형주를 더 좋게 보고있는 상황이다.


4) 기준금리 발표 이후 주목해야 할 시장 변수는?

금리가 동결된다면, 시장의 반응은 그전과 비슷할것으로 보여진다. 크게 우려나 실망감에 의한 투매현상을 나오지 안을것으로 보여지며, 과거에는 3-4월 같은 패턴과 비슷했고, 엔달러 환율이 고개를 들고 있는데 금리를 동결한다면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좀 더 확대될수 있다고 본다.

주식시장엔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안을것으로 보고있으며, 대신 동결보다 인하가 된다면, 향후 추가 인하나 글로벌과 연동되는 흐름을 보여줄 경우 시장에서는 급등보다는 일정부분의 상승세를 보여줄수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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