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오후장 코스피·코스닥 시장 정리
코스닥 지수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면서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개별적 성격의 종목들이 오늘도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고 코스피 시장은 지난주까지의 강세 이후 조정에서 1,950포인트 부근의 지지를 확인하는 모습이다.
2. ECB 이어 호주 중앙은행도 금리인하, 글로벌 훈풍 계속되나?
호주 중앙은행이 53년만의 2%대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호주 달러의 강세 영향으로 호주 내 수출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는 평가이다. 이번 금리 인하로 다시 한번 글로벌 유동성이 증가하게 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금통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다.
3. 내일 금통위 금리 동결론이 우세, 한국은행의 선택은?
현재 금리 결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글로벌 기조에 따라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한국은행은 국내 1분기 GDP의 양호한 결과로 금리 인하보다는 동결의 입장을 고수하는 의견이 많은 상황이다. 금리 결정 결과를 앞서 예측하고 투자하기 보다 결과 발표 이후 시장 흐름에 따른 대응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4. 금융당국의 증권업계 활성 방안에 증권주 ‘강세’, 업종 내 최선호주는?
대우증권을 증권주 내의 대장주로 볼 수 있다. 당국의 규제 폐지로 증권사들의 새로운 사업 진출 등의 기대감이 형성되고는 있으나 대부분 증권사들의 실적이 여전히 긍정적인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규제 폐지로 인한 상승은 일시적인 움직임으로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5. ‘황제주’였던
남양유업 욕설파문에 100만원대 깨져, 단기적 악재로 봐야 하나?
남양유업의 실적은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며 욕설파문 이전까지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욕설파문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불매운동 등 파장이 커지고 있으나 기업의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다. 주가의 조정이 충분히 이어지고 사건이 잠잠해지는 시점에서 반등을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6. 5년 내 최고치 경신으로 날아오르는 코스닥, 주목해야 할 변수는?
주가가 많이 상승한 이후의 조정에서는 그만큼 골이 깊어질 수 있다는 것은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할 부분이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상승하고 있으나 그 힘을 판단하는 RSI는 따라 올라오지 못하는 모습으로 주가 위치의 부담이 커질 시 조정이 나올 수 있다.
7. 내일 옵션만기일, 지난달과 순차익잔고 비슷한 수준이다, 내일장 전망은?
지난달과 비슷한 차익 잔고로 인해 큰 변동성을 예상하기는 어렵겠지만 외국인들의 포지션이 아직까지 상방으로 유지되고 있는 모습으로 내일 만기일의 지수는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8. 오후장 투자전략은?
여전히 코스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개별적 성격의 종목들의 탄력이 강한 모습이다. 올라가는 종목의 리스크 있는 주가 위치에서 따라잡는 매매 보다는 지지선을 깔고 있는 종목들의 지지 가격에서 접근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