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장 정리
코스피가 1954(-7PT)로 마감하며 소폭하락했다.외인이 코스피 2500억 정도 매도하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삼성전자가 1% 하락하고 자동차와 산업재가 그동안 상승에 대한 조정과 나머지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 417억 매수하며 5년만에 신고치를 또 경신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홈쇼핑이 신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송서비스업종이 강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전자결재와 바이오주들이 상승을 이끌어갔고 전체적으로 코스닥 종목장세가 전개되는 장이었다.
2. 코스피는 1960선에서 간신히 마감한 반면에 코스닥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코스피는 아무래도 뱅가드펀드의 벤치마크변경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약세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코스닥은 외인들의 매물에서 벗어나 있고 최근 실적과 내수주의 강세에 힘입어 당분간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2-1. 코스닥은 계속 기대해도 될까?
삼성전자,
LG전자의 스마트 성장에 따른 부품주의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IT경기회복에 따른 부품주의 수혜가 예상된다. 엔화 약세에 따른 내수와 소비주의 성장성도 수혜를 받는데 홈쇼핑 전자결제 게임주 등이 대표적인 수혜주이며 이러한 업종들이 코스닥에 상당히 많이 포진해있다. 따라서 당분간 코스닥 강세 환경은 지속될 전망이다.
3. 내일 한국은행 금통위 금리인하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동결 전망이 조금 더 우세한 것 같은데, 어떻게 보나? 인하할까? 동결할까?
김중수 한은총재가 금리동결을 시사했기 때문에 동결쪽으로 봐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3-1. 전망은 그렇다 치고, 박광식 지점장 본인은 어떤 선택이 더 옳다고 보는가?
전체적인 통화정책을 이끌어 가는 한은총재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의 건전성을 생각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추가적 금리인하는 나중에 초래될 후폭풍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고 활성화될 때까지 서민들이 고통을 겪어야 되는 측면이 많다고 본다. 유럽이나 미국, 그리고 일본의 경우에도 안좋은 것은 알지만 경기회복을 위한 방법이 양적완화 이외에는 특별히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고 이라고 일반국민들의 고통을 줄여주는 방법이라고 판단해 양적완화조치를 취하고 있는 측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는 보조를 맞추어야 경기활성화라든지 서민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4. 그 외 이번 주 중국 경제지표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는데..전망과 우리 증시 영향은?
중국 수출과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이 전달과 비슷하거나 완만한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데 완연한 상승세를 기대했던 전망치보다는 전체적으로 약간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아무래도 산업재부문은 바닥을 다지겠지만 본격적으로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산업재 부문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여전히 중국의 도시화에 따른 소비주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5. 어제 금융위원회의 '증권사 영업활력 제고방안'이 발표됐는데,여기에 대해선 어떻게 보나?
전체적인 규제를 해제하는 조치들이 나왔는데,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금과 같이 한정된 시장에서 과잉경쟁의 증권산업에 대해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봐야한다. 그 일환으로 대형증권사의 경우 특화된 전문증권사로 분할이 사실상 가능하고 신규 설립도 가능한 조치들이 나왔는데, 기능적으로 특화된 증권사로 분할과 체제개편이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대출규제를 대폭 완화해 줬는데, 증권사의 수익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긍정적이다. 증권유관기관의 수수료 인하도 증권회사에게는 직접적인 수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6. 오늘장 대응 전략
코스닥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고, 코스피는 내일 옵션만기까지 겹쳐서 외국인 매도세 지속과 더불어 오늘도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따라서 코스닥이 고점을 돌파한 만큼 우량 주도주에 대해 매수로 대응해야 한다.
7. 오늘장 관심 종목
CJ오쇼핑 - 향후 쇼핑패턴이 모바일을 겸비한 홈쇼핑시장의 성장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홈쇼핑회사들이 중국 등 해외진출로 상당히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내수관련산업의 성장과 함께 주가 동력받을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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