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기 부양 기대에 랠리 이어가>
뉴욕 증시가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 5000선을 위에서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도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87.31포인트(0.58%) 올라 에 1만5056.20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3.66포인트(0.11%) 상승, 3396.6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8.46포인트(0.52%) 올라 1625.96으로 마감했다.

연준이 양적완화정책을 확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가운데 호주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영란은행도 이번 주에 있을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존의 경기부양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중앙은행들이 줄줄이 금리를 인하하는 등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투심을 이끌었다.

종목별 마감상황도 보면,
위성TV업체인 다이렉TV와 시계 브랜드 파슬은 시장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내면서 각각 6.9%, 8.98%가량 급등했고, JP모간과 캐터필러도 2%가량 상승했다.

반면에 차익 매물 출현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구글 등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고, 실적 부진과 고객수 감소로 오피스맥스도 2%이상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 금융사 실적 개선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금융사들의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가 0.55% 오른 6557.30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3921.32로 0.37% 상승했다. 독일 DAX30지수는 0.86% 뛴 8181.78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알리안츠, 코메르츠방크, HSBC 등 대형 금융기관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장 막판에 독일과 프랑스 재무장관들이 금융동맹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한 것도 지수 상승을 도왔다.

또한 독일의 3월 제조업 수주가 증가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는데, 독일의 제조업 수주는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 일제히 상승>
어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 오른 1만4180.24에,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전일 대비 0.2% 오른 2235.57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6% 상승한 2만3047.09에 거래를 마감했다.

호주중앙은행이 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내린 점이, 영향을 미쳤는데, 기존 3.0%에서 2.75%로 내리면서 유럽중앙에 이어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일본증시는 수출주를 중심으로 올랐고, 중국증시는 오늘 있을 무역수지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강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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