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G전자가 TV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강남에 대규모 연구소를 만들었는데요.
흩어져 있던 TV 연구인력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LG전자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대규모 TV통합연구소를 설립합니다.

'강남 R&D센터'는 양재역 인근에 있으며, 오피스텔로 분양을 추진하다 업무용으로 변경된 건물입니다.

이달 말에 조성이 완료되면 평택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흩어져 있던 2천 여명의 TV연구소 인력이 6월 까지 강남 R&D센터에 집결합니다.

LG전자는 도곡동 TV통합연구소를 비롯해 도곡동과 양재동, 우면동 등 서울 지역 4곳에 1만명 가까운 연구인력을 집중 배치하게 됐습니다.

마곡 R&D 클러스터도 내년 착공에 들어가면 LG전자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서울 연구기반 시설이 5곳으로 늘어납니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올레드 TV와 곡면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고, 3D TV와 UHD TV, 스마트 TV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맞춤형 TV제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해외 판매량도 확대하고 있고, 이를 통해 '화질은 LG'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증권 전문가들은 "LG전자 TV사업부문이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수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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