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첫 번째 키워드는 '성장업종' 이다. 5월 업종 전략도 4월의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수립되어야 한다.

5월 중순까지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데, 어닝 시즌에는 어닝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단순하면서도 확률이 높은 전략이다.

1분기 이익에서 2분기 이익으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하기 전까지는 지금 수익률이 높은 업종의 성과가 여전히 좋을 전망인데, 이는 그 업종에 어닝 모멘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방어업종 4인방인 필수소비재·건강관리·통신·유틸리티 업종은 예전처럼 이익은 정체됐지만 더 이상 하방 경직성이 강한 업종이 아니다.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는 이른바 성장하는 업종으로 4월에 IT섹터·내수 소비재 업종이 시장을 이끌어 왔다면 5월에는 그 다음 순위였던 방어 업종들이 시장을 이끌 차례라는 전망이다.

다음 키워드는 '화학·건설 강세' 이다. 화학업종과 건설업종이 강세를 보여 순환 흐름으로 봐야 될지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전기전자업종과 자동차 업종, 통신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화학과 건설업종이 강세로 진행되고 있다.

전체적인 흐름은 하락에 따른 '키 맞추기' 순환 흐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수급이 아직 해소 되지 못한 상황이 지속이 되면서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옵션 만기의 영향권까지 진행이 되면서 이런 순환 흐름은 지수적인 흐름에 따라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 키워드는 '소외된 종목 찾기' 이다. 코스닥의 경우 전고점을 재차 갱신하는 등 내재가치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영역에 진입하고 있다.

중소형주 뿐 아니라 연초 이후 좋은 성과를 거둬온 우선주, 배당주도 점차 과매수 영역에 접근하고 있다.

대형주라는 이유만으로 소외된 종목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인데, 연초 이후 부진한 성과를 보였지만 2·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하거나 최근 1개월간 증권가 전망치가 증가하거나 크게 줄어들지 않는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을 갖자는 의견이다.

이같은 종목으로 한 증권사에서는 현대건설·삼성전자·강원랜드·현대글로비스·롯데쇼핑·하나금융지주·만도·GS·LG디스플레이·삼성전기·LG생활건강 등 총 11개를 선정했다.

다음 키워드는 '남양유업 파문' 이다. 물품강매와 영업사원 폭언 파문으로 검찰조사까지 받게 된 남양유업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남양유업이 울상을 짓는 동안 유제품 업계 경쟁사인 매일유업과 동서는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동반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파문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남양유업에 대한 불매운동 규모와 효과를 예단하긴 힘들지만 단기적으론 매일유업 등 관련 유제품 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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