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07포인트(0.03 %) 내린 1만4968.89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4.34포인트( 0.42%) 올라 3392.97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3.08포인트(0.19%) 상승, 1617.50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관망 속에서 하락했던 다우지수는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이렇다 할 이슈가 없는 가운데, 최고점 근처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S&P500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너지주와 기술주의 강세와 유럽중앙은행의 추가적인 부양 기대가 상승을 주도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미국 증시가 앞으로 훨씬 더 높이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고,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이같은 랠리가 얼마나 계속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종목별 마감상황도 보면,
금융주들의 상승이 눈에 띄었는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법정 분쟁을 멈추고 합의했다는 소식에 5.23% 급등했다.

나스닥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애플은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면서 2.40% 뛰었다.

또 다른 기술주 중심에 선 구글 역시 1.91% 오르면서 처음으로 주가가 850달러를 넘어섰다.

반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타이슨푸드는 3.33% 하락했고, 머크와 존슨앤존슨도 1%대로 떨어졌다.

<유럽 증시, 마리오 드라기 총재 발언에 낙폭 만회>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시장이 부활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약보합 마감했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내린 3907.04를, 독일 DAX30지수는 0.13% 하락한 8112.08로 각각 마감했다.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것이 악재가 됐다.

유로존의 종합 구매관리지수가 46.9를 기록했다.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여전히 넘어서지 못하면서 15개월 연속으로 악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추가적인 부양에 관한 발언을 하면서 하락폭을 다소 만회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 상승 마감>
어제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 오른 2231.17을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 상승한 2만2915.09로 6일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증시가 어린이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중국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2주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업체인 장시동업과 퉁링 비철금속그룹 등 원자재주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중국의 HSBC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는 전월보다 3.2포인트 낮은 51.1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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