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도착해 취임 후 첫 해외 정상외교에 나섰습니다.
올해로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았다는 점에서도 이번 방미의 의미는 작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세계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역에서 동포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데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 한반도 안보 위기에서도 한국 경제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 "우리 경제가 북한의 위협정도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세계가 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박 대통령은 4박6일 동안 워싱턴과 로스앤젤레스를 차례로 방문하고 특히 현지시간으로 7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의 성과와 새로운 협력 발전 방향, 북핵 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공조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대통령은 또 미국 의회의 초청을 받아 이례적으로 양원 합동회의 연단에 섭니다.
박 대통령은 연설에서 양국이 함께해온 지난 60년을 평가하고 우리나라의 정치와 경제 발전상 등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대 규모로 동행한 52명의 경제사절단과 우리 경제에 대한 '국가설명회'도 열게 됩니다.
이번 방문이 박근혜 정부의 외교정책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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