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통신사들이 제조사와 손을 맞잡고 LTE가입자 확보에 나섰는데요.
저렴한 가격의 차별화된 전용 스마트폰을 내세워 서비스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저마다 특화된 기능을 갖춘 단독 모델의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LTE 가입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삼성 '갤럭시팝'과 LG '옵티머스LTE3', 팬택 '베가S5 스페셜' 등 제품을 전용폰으로 출시해 특화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올해 안에 최소 5종의 스마트폰을 선보여 고객의 욕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각오입니다.

KT도 LG전자와 함께 '옵티머스 GK'를 출시하며 전용폰을 선보였습니다.

KT는 전용 스마트폰을 더 늘리기 위해 제조회사와 협상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LG유플러스는 방수나 깨짐 등에 강한 아웃도어폰이 큰 인기를 누린만큼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권명진 / LG유플러스 차장
- "아웃도어폰 등 특화된 폰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저희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특화된 폰들에 추가적인 도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통사가 특화된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데는 판매량을 고려해야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지만, 차별화 전략을 위한 필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자체 단말기 뿐 아니라 특화된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어서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yoo.j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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