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분기에 대한 실적발표 기간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는데요.
1분기 실적을 살펴보니 대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다고 합니다.
장남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1분기, 5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GS건설.

지난해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20% 이상 줄어든 현대제철.

건설업종과 철강업종은 지난 1분기 업황부진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우리경제를 이끌어왔던 자동차 업종 역시 내수부진과 엔화약세로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

현대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이상 줄었고, 기아차 역시 영업이익이 35%나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사업의 호조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54% 이상 증가했지만 TV나 냉장고 등 소비자 가전 부문의 영업이익은 줄었습니다.

자동차와 철강, 가전 등은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산업이었지만 불황과 엔저 등의 영향으로 1분기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자와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은 2분기 시장 상황이 개선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장기불황으로 시장 상황이 불투명한 업종이 많아 기업들의 어려움은 당분간 계속 될 전망입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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