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총재“올 중반에 경제회복”

최근 구로다 총재는 아직 한 달도 안 된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정책이 당초 예상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는데요.

구로다 총재는 올해 중반쯤 일본 경제의 회복세는 뚜렷해질 것이라면서 이미 소비자지표에서는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본지출과 다른 지표들도 이러한 추세를 따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와 함께 물가상승률은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향후 3년 중 하반기에 2%에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비난하는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완화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유일한 기관은 일본뿐이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영란은행, 유럽중앙은행 등도 모두 같은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구로다 "양적완화 거품 신호 없다"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을 두고 주변 국가들의 호불호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구로다 총재는 아시아개발은행 회의에 참석해 "아직까지 자본유입으로 인한 자산거품 발생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함께 참석한 테탕코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도 기자회견 자리에서 엔화 유입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구로다 총재의 발언을 지원했는데요.

테탕코 총재는 최근 많은 해외 자금이 필리핀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엔화는 필리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요 관심사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필리핀 경제에 엔화의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