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시황] 코스피·코스닥 낙폭확대 속 통신주 강세, 오후장 흐름은?

1. 오늘 오후장 코스피·코스닥 시장 정리
오늘 코스피는 지난주까지의 바닥권 대비 빠른 반등의 흐름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과 장기이평선의 저항에 밀리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역시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으로 연결되고 있는데 현재 시장에 호재가 부재한 상황으로 기술적 고점 형성에 대비해야 하겠다.

2. 통신주 3사 깜짝실적으로 강세, 상승세 이어갈 수 있을까?
통신주들은 보조금 규제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실적 발표로 인해 수급이 몰리는 모습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연속적인 주가 강세와 실적 발표라는 재료 노출로 단기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에 대비하면서 분할매도로 대응해야 한다.

3. STX그룹주 동반하락세, 유동성 위기 계속되나?
STX그룹은 공격적 M&A로 성장한 그룹으로 경기 악화와 함께 실적 감소 그리고 현재 유동성 위기로 인한 위기를 겪고 있다. 유동성 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주가에 부정적 요소는 점점 커지기 때문에 중기적 악재를 내포하고 있는 종목군은 저가매수보다 관망의 관점으로 지켜보는 것이 안전하다는 판단이다.

4. 유럽중앙은행 (ECB) 금리 인하 단행될까? 국내증시 영향은?
최근 발표된 유럽의 지표가 경기 회복의 신호를 긍정적으로 보여주고 있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서 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금리가 인하될 경우 0.75%포인트의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5. 4월의 악재 실적·수급·북한리스크·엔저, 5월에는 개선될 수 있을까?
4월이 지났다고 해서 악재가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글로벌 경기 상황으로 대부분의 대형주들의 실적이 올해도 쉽게 개선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수급과 엔화, 대북 리스크는 중기적 악재이기 때문에 시장에 지속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묵은 악재의 시장 영향력은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6. 5월 증시의 희망은 코스닥이다. 560선 안착에 성공했는데 5월 코스닥 전망은?
고점대를 돌파한 것으로 무조건 희망을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코스피 지수 관련주들이 약세를 이어가는 영향으로 코스닥으로 수급이 몰리는 상황으로 단기 상승 이후의 조정을 무사히 거친 이후의 추가 탄력을 노리는 것이 리스크 관리 상 안전하다는 판단이다.

7. 5월 시장 체크포인트와 투자전략은?
5월은 코스피 시장의 반등 지속 여부와 코스닥의 단기 추세 유지 여부가 체크포인트가 되겠다. 주가 위치의 리스크가 있을 때에는 주식 비중을 줄이고 지지선 가까운 구간에서의 매수와 빠른 대응을 해야 한다.

8. 오후장 투자전략은?
최근 강세를 보이던 종목들이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단기 고점 형성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주가 위치의 부담이 적고 재료가 살아있는 종목의 오후장 투매를 노리는 단기적 매매가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