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뉴욕증시가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8.85포인트(0.94 %) 내린 1만4700.95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9.66포인트(0.89%) 하락한 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14.87포인트(0.93%) 떨어져 1582.70을 기록했다.
연준이 양적완화를 유지한다는 결정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의 부진이 상승을 가로막았다.
이번 달 민간고용이 11만9000명 증가하며 예상치인 15만 명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또
또한 제조업지수도 전달보다 하락한 50.7을 기록하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고 시퀘스터의 영향으로 지난달 건설지출도 감소했다.
한편, 연준은 이날 발표한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기존의 양적완화 조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노동시장 전망이 본질적으로 나아질 때까지 자산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목별 마감상황 살펴보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컴캐스트가, 1.33% 올랐고,
AT&T와 프록터앤겜블도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머크는 2.79% 급락했고 마스터카드는 예상보다 좋지 않은 매출 실적을 발표하며 2.37% 떨어졌다.
또한, 지난 주 회사채 발행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던 애플은 0.75% 약세를 보였다.
<유럽 증시, 노동절 휴장..영국 강보합>
유럽 주요국 증시, 프랑스와 독일 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영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이날 21.17포인트, 0.3% 상승한 6451.29로 마감했다.
영국의 제조업 경기가 나아진 점이 호재가 됐는데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49.8을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고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출 주문이 늘었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일본 증시, 주춤한 엔저 흐름..약보합>
어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대부분 휴장한 가운데 일본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빠진 1만3799.35를 기록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들의 실적과 최근 들어 주춤한 엔저 흐름이 악재가 됐다.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도 투자자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주요 기업인 샤프가 예상보다 확대된 적자에 5.03% 급락했고, 주요 수출주인 도요타와 파나소닉도 1%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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