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떡볶이는 국민 간식이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즉석 떡볶이를 프리미엄급 음식으로 중국에 소개해 인기를 얻고 있는 업체를 서환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중국 웨이하이 롯데백화점 지하 1층에 자리잡은 한 떡볶이 매장.

떡볶이 2인 분에 100위안, 한국돈으로 1만8,000원이 넘습니다.

한국보다 배 이상 비싼 가격이지만,중국 현지인들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 인터뷰 : 양쉰 / 직장인
- "너무 맛있습니다. (떡볶이가) 제 입맛에 맞는 것 같아요. 다음에 다시 올 생각입니다. "

중국인 입맛에 맞게 매운 맛을 조절하고 고급 음식으로 인식시킨 것이 성공 비결입니다.

▶ 인터뷰 : 조병권 / 먹쉬돈나 영업·관리 대표
- "개발한 (떡볶이) 맛 자체가 너무 맵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게 조절한 것이, 성공 비결인 것 같습니다. "

테이블이 10여개에 불과하지만, 일매출이 우리 돈으로 300만 원이 넘습니다.

드라마·K-POP 등 한류가 아시아에 알려지면서, 김치·떡볶이와 같은 한국음식에 대한 친밀도도 올라갔습니다.

▶ 인터뷰 : 조병권 / 먹쉬돈나 영업·관리 대표
- "중국인, 일본인, 동남아시아인들이 많이 찾는 이유는 드라마나 이런 한류 열풍이 불다보니… "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국내 떡볶이 시장.

새로운 활로인 해외로 눈을 돌릴 때인 것 같습니다.

중국 웨이하이에서 M머니 서환한입니다. [bright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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