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지표호조.부양지속 기대에 상승>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는데,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6.20포인트, 0.72% 상승한 1만4818.75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27.76포인트, 0.85% 뛴 3307.02를 기록하며 지난 2000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1.36포인트, 0.72% 높은 1593.60을 기록했다.

지표 호조와 더불어 연준이 부양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가 투심을 키웠다.

지난달 미결주택매매가 전월 대비 1.5% 늘어나면서 예상을 뛰어넘어 주택시장의 회복세를 알렸다.

개인소비지수도 0.2% 오르면서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보였는데, 다만 소비증가세는 전월보다 축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불안정한 만큼 연준이 부양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종목별 마감상황 살펴보면,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소송문제가 일단락되면서 8.29% 급등했고,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맥그로힐도 2.79% 상승했다.

또한 휴렛팩커드와 마이크로소프트도 2%대로 올랐다.

반면 보잉은 1.02% , 월마트는 0.82% 떨어졌고 버라이존도 약보합 마감했다.

<유럽 증시, 이탈리아 정국불안 해소..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모두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0포인트(0.49%) 오른 6458.02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58.63포인트(1.54%) 상승한 3868.68, 독일 DAX지수는 58.74포인트(0.75%) 오른 7873.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정국이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와 미국 주요 지표의 호조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엔리코 레타 총리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마리오 몬티 전 총리의 중도연합을 모아서 대연정을 구성했다. 이로써 2개월 간 지속되었던 정국에 대한 불안이 해소됐다.

이는 이탈리아 국채 입찰을 성공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재무부는 10년 만기 국채 30억 유로 어치를 2010년 10월 이후 최저인 3.94%의 수익률에 매각했다.

<일본.중국 휴장..항셍지수 강보합>
어제 아시아 주요국 증시, 일본증시와 중국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홍콩 항셍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29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0.15%(33.06포인트) 오른 2만2580.77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증시는 1989년 사망한 쇼와 일왕 생일을 맞아 휴장했고 중국 증시는 노동절로 5월 1일까지 문을 닫는다.

홍콩 증시는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에 대한 우려로 보합세를 나타냈었는데, 부동산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강보합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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