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위기 이후 기업들이 내부 돈쌓기에만 급급한 결과 10대 재벌그룹 계열 상장사의 유보율이 1,4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0대 그룹 소속 12월 결산법인 69개사의 2012년도 유보율은 1,441.7%로 집계됐습니다.
자본금의 14배가 넘는 돈을 투자하지 않고 곳간에 쌓아놓고 있는 셈으로, 생산적 부분으로 돈이 흘러가지 않고 고여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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