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 "조직문화 돌아볼 계기로 삼아야"

포스코 임원이 포스코에너지 임원의 항공기 승무원 폭행 사건에 대해 '우월적 지위에 있는 조직문화를 돌아볼 계기로 삼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26일) 열린 워크숍에서 황은연 포스코 대외협력(CR) 본부장은 "창피한 일이지만 생각해 보면 포스코 문화 45년간 '갑(甲)' 노릇만 하다가 언젠가 분명히 터질 일이었다"며 "차라리 잘 터졌다"고 반성했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체의 임원, 힘주고 있는 부장, 직원에게 우리가 교재를 제공했으니 정말 정신 차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