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현대차 (10) 종합분석 - 이지한·양세헌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이지한·양세헌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현대차’로 첫 번째 키워드는 “우울한 자동차株”다. 악재로 우울한 자동차주의 전망은?

【 이지한 전문가 】
자동차가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특히, 엔화 약세가 가장 부각되고 있다. 이는 엔화가치가 떨어지게 되면서 해외로 수출하는 일본 자동차 가격이 낮아지면서 국내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엔화 약세 리스크로 최근 까지 자동차주의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실적을 보면 현대·기아차는 점유율면에서 크게 밀리지 않는 흐름이지만 앞으로 환율 변동에 좀 더 유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미국, 캐나다에 이어 브라질까지 리콜사태가 벌어지는 악재가 겹쳤다. 환율, 리콜, 소송등 악재들이 부각되면서 ‘현대차’의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했다. 주가가 급락을 하게 될 경우 그 이후에는 바로 반등을 통한 수익을 주는 구간이 있다. 하락에 대한 고민보다는 위기 속에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

【 앵커멘트 】
두 번째 키워드 “기술적 반등”이다. '현대차' 주가는 어떤 흐름인가?

【 양세헌 전문가 】
'현대차'의 일봉상 차트를 보면 최근 급락세가 이어지다가 어제부터 반등세를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짧은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기술적 반등을 할 때 수익을 챙겨야 한다고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좀 더 장기적으로 볼 때는 하락 추세가 언제 멈추는지를 살펴야 한다. 월봉상 차트를 살펴보면 하락 샅바형 캔들이 출현하면서 음봉인 상태로 매도세가 강한 상황이다. 주봉상 차트로 살펴보면 20주선을 이탈한 상황이다. 일봉상 차트로 보면 20일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접근하는 것보다는 상승으로 돌아설 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세 번째 키워드는 “실적 부진”이다. 앞으로 ‘현대차’의 실적 전망은?

【 이지한 전문가 】
지난 2011년에 차·화·정 종목이 좋은 흐름을 보이다 그 중에 화학과 정유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화학과 정유업종은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최근까지 그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자동차는 유일하게 하락하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서 자동차 업종은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 특히 자동차 업종의 대표 종목인 ‘현대차’는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키웠고 점점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다. 최근 1분기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조정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악재 해소와 긍정적 요소들이 부각되며 현대차 주가의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장기투자에 있어서는 신중한 관점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