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최은진 머니국

【 앵커멘트 】
현대위아의 개괄적인 사항과 더불어 최근 기준으로 주주 현황은 어떠한가?

【 기자 】
현대위아는 자동차부품사업과 기계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이고 현재 57개의 계열회사가 있다. 이 기업은 자동차 부품사업이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고, 세계 주요 자동차부품업체 가운데 약 40위 정도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기준으로 주주구성현황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가 26.79%, 기아자동차가 14.2%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다. 또 국민연금이 8.09%, 삼성자산운용 3.95%, 우리사주조합 규모가 0.94% 수준으로 그 뒤를 잇다. 최근 국민연금이 9% 넘는 지분에서 8%대로 축소해 관심이 모아진다.

【 앵커멘트 】
국민연금이 지분을 줄인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 기자 】
아베노믹스로부터 촉발된 엔저 등의 여파로 자동차주들의 약세가 계속되면서 현대위아 등 일부 자동차 부품주들도 위험한 것이 아니냐 하는 불안감이 퍼졌다. 이 때문에 현대위아 주가는 올해들어 무려 27%나 하락했는데, 이는 3% 하락한 종합주가지수 보다도 낙폭이 컸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현대·기아차의 1분기 생산량 증가가 크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생산량 증가로 엔진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현대위아는 앞서도 말씀드렸듯 자동차 부품사업 말고도 기계사업을 하고 있는데, 기계업황이 좋지 않아 고마진 자동화 설비의 이익기여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 앵커멘트 】
현대기아차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그렇다면 최근 현대위아의 사업방향은 어떻게 되나?

【 기자 】
최근 현대위아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공작기계 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국공략에 힘을 쏟는 모습인데, 현대위아는 지난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중국 공작기계 박람회'에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중국 IT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 11개 기종을 출품했다.

정명철 현대위아 사장이 전시장에 참석해 고객들을 응대하고 공작기계 홍보활동을 하며 직접 챙기고 있다고 한다. 현대위아는 "중국 진출을 기점으로 미주, 유럽 등 세계 공작기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향후 행보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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