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김민광, 박혜진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현대위아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2012년도 매출부터 살펴보면 상당히 좋았다. 매출액도 10% 정도 늘어나서 7조 211억 원. 특히 영업이익의 개선이 괄목할 만한데, 거의 70% 정도가 개선되었다. 현대위아 쪽은 사업구조가 자동차 부품과 기계 부문으로 크게 나뉘는데 현대차 그룹의 성장세와 맞물려 외형 성장은 계속 지속되고 있다.
특히 작년에 기계 부문 쪽의 매출이 증가했다. 그리고 원재료 및 상품 매입 단가가 감소를 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영업이익률 쪽을 살펴보면 4.97%에서 7.69%로 개선되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영업이익을 상당히 크게 끌어올렸다고 분석된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부채 비율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재무 안정성 지표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는 흐름이다. 상당히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부채비율은 143%로 무려 41%나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자보상배율도 좋아지고 있다. 12배 정도로 전년에 비해 5배 이상 급증을 했다. 수익성 지표, 영업이익률도 말씀드린 것처럼 상당히 좋게 개선되고 있고 ROE도 좋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양호한데 EV/EBITDA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을 반영해서 추정해보면 올해는 4.9배, 내년은 4.2배로 상당히 저평가 국면에 들어와 있고 종합적인 재무 분석을 통해서 각종 지표들을 살펴보면 현 국면 상태는 저평가 상태라고 결론이 내려진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현대위아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신다면?
【 전문가 】
현대차 그룹과 같이 주가가 흘러가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무시할 수가 없다고 봐야할 것이다. 특히 금년 상반기 기계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이익성장 모멘텀이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4월 초부터 실적과 목표 주가가 하향 조정이 일어다. 또 공교롭게 현대차 급락이 나오고 엔저 현상이 가속화되고 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소송 등의 잇단 악재들로 주가가 과민 반응으로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현대차 그룹 실적 발표가 있고 현대위아는 내일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그래서 실적 발표 전후로 IR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사측에서 향후 실적 전망하는 것을 꼼꼼히 체크해보시고 특히 기관투자자나 외국인 투자자들 반응, 매매 동향도 한 번 점검해보시고 접근하시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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