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최은진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현대위아 기업소개와 정명철 대표 약력은?

【 기자 】
현대위아는 자동차부품사업과 기계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 소속이고 현재 57개의 계열회사가 있다.

이 기업은 자동차 부품사업이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고, 세계 주요 자동차부품업체 가운데 약 40위 정도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위아 CEO는 정명철 사장으로 1953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을 거쳐 2011년 현대파워텍 대표이사에 오르게 된다.

이어 지난 2012년 11월부터 현대위아 사장직에 올라 지금까지 총괄지휘하고 있다.

최근 기준으로 주주구성현황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가 26.79%, 기아자동차가 14.2%를 보유하며 최대주주이다.

또 국민연금이 8.09%, 삼성자산운용 3.95%, 우리사주조합 규모가 0.94% 수준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 앵커멘트 】
정명철 사장은 신임인 것 같은데?

【 기자 】

정 사장은 지난해 11월 새로 신임된 배경에 대해 현대차그룹 측은 인사에 대해 생산과 품질 관련 전문가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해외 생산공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품 계열사들의 품질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배임규 전 현대위아 사장은 취임한지 1년도 안 돼 사임했는데 업계에서는 당시 발생했던 현대·기아차의 미국 연비 오류 사태 문에 책임을 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간 현대차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품질 경영'에 고비를 맞자 그룹 쇄신차원에서 인사가 있었던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 앵커멘트 】
정 사장 취임 후 추진하고 있는 주력 사업은?

【 기자 】
최근 정 사장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는데 특히 세계 최대공작기계 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국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2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중국 공작기계 박람회'에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중국 IT시장을 겨냥한 11기종을 출품했다.

이는 한국 공작기계 업체 전시부스 가운데 최대 규모로 정 사장은 이번 전시장에서 직접 고객들을 응대하고 공작기계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중국시장 교두보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정 사장은 "중국은 현대위아 글로벌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라며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중국시장 판매망을 확대하고 미주, 유럽 등 세계 공작기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향후 행보도 예고했다.

【 앵커멘트 】
정명철사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 기자 】
최근 정 사장은 사회공헌 활동, 직원들과의 행사 개최 등 다양한 스킨십 경영을 하고 있다.

우선 얼마전 맞이한 장애인의 날에 복지시설 다섯 곳에 승합차를 1대씩 기증했고, 저소득층 슈퍼결핵환자도 돕기 위해 마산병원과 연 1억 5,0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약정도 맺었다.

특히 치료비 후원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의 1%를 모아 만든 '현대위아 1% 나눔 기금'을 통해 조성된 것이기 때문에 보다 뜻깊은 봉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정 사장은 직원들과의 스킨십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달 초 정 사장은 직원들의 금연을 위한 선서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4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해 '금연 선포식'에 임했고, 자발적으로 이 행사에 참석하도록 해 금연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현대위아는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담배연기 없는 회사를 만들 계획에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신입사원 부모 초청행사'를 열고 정 사장이 직접 신입사원들과 신입사원 부모님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신임된지 얼마 안된만큼 직원들과의 스킨십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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