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장남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오늘 집중 관찰 시간에는 케이엠더블유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M머니 장남식기자를 모시고 케이엠더블유의 CEO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 '케이엠더블유'인데요.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먼저 간단한 기업 소개 부탁드릴게요.

【 기자 】
네, 케이엠더블유는 통신장비를 생산하는 업체인데요. 최근 LTE 확산에 가속화로 인한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주력제품은 무선통신용 부품입니다.

무선통신용 부품은 단말기와 기지국, 또 단말기와 단말기 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케이엠더블유는 CDMA와 와이브로 등 다양한 무선통신방식에 사용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군요. '케이엠더블유' 지분구성은 어떻게 되어있습니까?

【 기자 】
네, 케이엠더블유의 최대주주는 김덕용 대표인데요. 김덕용 대표가 35%정도의 지분을 갖고 있고요. 김덕용 대표의 처인 김찬경씨가 5%정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김덕용 대표와 특별관계자의 지분이 40%정도입니다.

그리고 소액주주가 갖고있는 지분의 비율이 51% 정도입니다.

【 앵커멘트 】
자, 그럼 본격적으로 케이엠더블유의 CEO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말씀하신대로 케이엠더블유의 대표는 김덕용 회장인데요. 어떤분인가요?

【 기자 】
김덕용 대표는 1957년 생으로 인천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대우통신 종합연구소와 삼성휴렛팩커드에서 일하던 그는 지난 1991년 살던 집을 팔아서 마련한 5000만원으로 서울 구로공단에 39㎡짜리 작은 사무소를 차렸는데요. 이것이 바로 케이엠더블유입니다.

엔지니어 출신의 김덕용 대표는 사업을 시작한지 20년만에 케이엠더블유를 매출 2000억원대의 견실한 제조업체로 키웠는데요.

케이엠더블유를 글로벌 시장에서 롱런하는 제조업체로 키우는게 김덕용 대표의 꿈이라고 합니다.

【 앵커멘트 】
김덕용 대표와 케이엠더블유,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위기도 여러번 있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사실 지난 20여 년간 김덕용 대표에게 경영은 시련과 위기 극복의 반복이었는데요.

지난 98년에는 외환위기의 후폭풍으로 470억원에 달했던 매출이 250억원으로 반 토막이 났고요.

2011년엔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에 가입했다 환율이 요동치는 바람에 300억원이 넘는 영업 적자를 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지난해부터 통신장비 시장의 수요가 살아나면서 회복세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수년간 쌓아온 핵심 기술력이 바탕이 됐습니다.

김덕용 대표는 "외환위기 때는 물론이고 키코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해법은 단 한 가지라고 믿었다고 밝혔는데요." 그 해법은 바로 남보다 더 많이 연구개발에 매달려 혁신적인 제품을 내는 것이었습니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김 회장은 사내 연구원들과 머리띠를 두르고 새벽 2~3시까지 기술개발에 매진해왔는데요.

케이엠더블유는 어떤 상황에서도 연매출의 10%를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고 직원의 30%가량은 연구개발 인력으로 운용하는 원칙을 깨지 않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케이엠더블유, 그렇다면 올해 전망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케이엠더블유는 전체 매출에서 수출비중이 80%에 달하는데요. 글로벌 통신사들이 LTE에 대한 투자규모를 늘리면서 수혜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올해 매출액 3060억원과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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