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의 집중관찰은 바로
SK C&C인데요.
서환한 기자 모시고 회사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기자 】
네.
SK C&C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한편, 그린 IT와 모바일, 그리고 비IT와 ICT를 결합한 새로운 비지니스 발굴에 에너지를 쏟고 있는 세계 일류 수준의 IT 기반 토털 서비스 업체입니다.
설명이 조금 거창했을 수 있는데요.
공공 분야 컨설팅과 금융분야의 컨설팅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공공기관에 들어가는 다양한 IT 서비스, 행정서비스. 그런 부분을 구축하거나 컨설팅하고 기업들의 경우 IT 아웃소싱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는 겁니다.
아웃소싱 역시 분야가 넓은데요.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서비스, 커머스에 관련된 솔루션 구축과 설계, 구축 등 다양한 업무가 존재합니다.
국내 전자정부 사업의 다양한 know-how를 기반으로 카자흐스탄 등 CIS 국가 및 중동, 중국 등 해외 SI 분야의 사업도 적극 추진 중입니다.
이와 함께 그린 IT, 스마트그리드 등 녹색성장을 위한 공공컨설팅 분야에도 적극 진출해 역량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1금융권에서 확보된 IFRS(International Finance Reporting Standard)역량을 바탕으로 기타 금융권 영역의 차세대 시스템구축 사업의 주도적 사업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최근 상황은 어떻습니까?
전자지갑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왔다고요?
【 기자 】
네. 현대증권의 보고서였는데요.
SK C&C가 전자지갑솔루션에서 최고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이미 검증이 돼 모바일 전자지갑 시장이 커질 경우 상당한 수혜가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
SK C&C가 이 시장에서 의미있는 수준의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결제금액대비 일정 비율 의 수수료를 받아야하나 카드사, 은행의 거센 반대에 부딪힐 수 있어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는 등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으나 3년 이상의 상당한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담긴 보고서였습니다.
회사 측은 최근 스마트폰이 보급이 되면서, 기존에 신용카드로 사용을 했었던 결제 수단을 스마트폰으로 옮겨서 활용하게 된만큼 새로운 소비패턴이 만들어졌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할인쿠폰을 많이 주고 받고, 이런 부분 모바일 마케팅 부분에 대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 부분에서 이 사업을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SK C&C에 대한 긍정적인 계약 소식도 전해졌죠?
【 기자 】
네.
SK C&C는 온라인 지불결제기업 페이팔과 협력해 북미 지역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양사는
SK C&C의 전자지갑 솔루션인 `코어페이`에 페이팔의 결제기능을 연동하고, 페이팔의 모바일 커머스 기술개발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패스트푸드ㆍ편의점ㆍ주유소 등 대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고, 모바일 결제 도입을 준비하는 오프라인 중대형 가맹점에 페이팔의 지불결제 시스템과 연동되는 전자지갑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SK C&C는 "던킨도넛, 구글, 보다폰 등 다양한 해외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지만, 실적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 기자 】
네.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SK C&C 보고서를 내고 "이번 4/4분기 실적은 컨센선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전 애널리스트는 "올 4/4분기 실적은 업황 악화와 정부규제 등으로 인해 컨센선스대비 하회하는 성적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4/4분기 실적은 매출 6980억원과 연결 영업이익 602억원으로 수정, 전망된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나 회사 측은 실적에 대한 우려보다는 미래가 더 매력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IT 솔루션 시장은 막 커지고 있는데요.
아직은 막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니즈는 충분한데 급한 사안들이 고객들한테 니즈는 많습니다.
실제로 이런 것들이 자체적인 전자지갑을 구현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많지 않은데요.
게다가 구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확대해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업황에 따른 여파가 없고,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위기보다는 기회가 더 많은 시장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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