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계열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에 출연금을 준 것을 금융 당국이 은행법 위반이라고 판단한 뒤 다른 은행들의 사회 공헌 사업도 덩달아 위축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금융·신한금융·우리금융은 산하 공익 재단에 추가로 출연하는 것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금융공익재단, 신한장학재단, 우리다문화재단은 모두 각 금융그룹 계열 은행의 출연금으로 설립됐고, 이 때문에 각 은행이 이들 재단에 출연한 것도 위법 행위로 판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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