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가계의 식료품비 지출규모가 줄었는데도 전체 소비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2년새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가계의 최종 소비지출 현황'을 살펴보면 3분기 가계의 최종소비 지출액은 165조7천39억 원으로 이중 식료품·비주류음료품 지출액은 24조 1천946억 원으로 전체 소비 지출액의 14.6%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점하는 비중이 되레 최고치로 올라선 것은 경기침체 탓에 가계가 전체 소비를 줄이지만 `먹는' 것과 직결되는 식료품비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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