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서울반도체는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LED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 LED 업체로서 다양한 거래처와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2010년 이후부터 영업이익의 추세적인 하락세 영향으로 주가도 하락 추세를 이어왔습니다. 이는 IT 관련된 매출의 부진과 조명 매출액의 증가가 지연된 점이 하락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조명용 LED 신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고, 기존 제품보다 효율성을 증가시킨 아크리치가 3분기부터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서울반도체는 최근 기존의 LED와 동일면적 대비 5배 이상 밝은 혁신적인 제품 엔폴라의 개발에 성공했는데, 앞으로 엔폴라 양산에 성공한다면 기업가치가 한단계 도약하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수익성 개선은
서울반도체에 있어서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3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고, 중국 정부의 LED 조명 관련 정책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기관이 8일 연속 순매수 지속한 반면, 외국인들은 이틀 연속 차익실현하는 모습입니다. 차트상으로 주가가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고평가 부담감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LED 조명 신제품의 성공여부가 주가 상승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목표가 2만 8천원을 설정하여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여보세요>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