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자동차산업은 대내외 악재에도 자동차 수출액 71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인데요.
올해 자동차산업 10대 이슈를 이나연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 기자 】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올해 자동차 수출은 320만대, 자동차부품을 포함한 수출액은 718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한ㆍ미 자유무역협정 FTA도 지난 3월 15일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측 부품수입관세 즉시 철폐와 현지생산 증대로 인해 자동차부품의 대미 수출이 14.4% 증가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한국무역협회장
- "미국과의 FTA 발효로 우리는 세계 최대 경제권인 미국, EU, 아세안을 아우르는 FTA망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대내외 경기부진과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자동차 내수판매도 감소했습니다.

국내 자동차판매는 지난해보다 5.1% 감소한 140만대가 예상돼 2008년 이후 4년만에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세계적 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에서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현대자동차가 53위, 기아자동차가 87위를 기록한 것도 주요 이슈로 꼽혔습니다.

▶ 인터뷰 : 조원홍 / 현대차 마케팅사업부 전무
- "브랜드가치라는 측면에서 볼 때도 빠른 성장을 통해서 2011년에 미국달러로 60억불을 기록했습니다."

또 국내 자동차업계 노사가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에 합의했습니다.

이밖에 경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 사상 최대 기록, 스마트카 시대 본격화, 수입차 점유율 10%대 진입 등이 올해의 주요 이슈로 선정됐습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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